C형간염,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새롭게 추가
2025년부터 "국가건강검진 대상자(56세, 1969년생)"는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질병관리청은 C형간염 항체검사를 포함시켜 감염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고자 이번 정책을 도입했습니다.
특히 항체 양성 판정자에게는 최초 1회에 한해 확진검사비와 진찰료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으로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조기 치료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.
1. C형 간염 검사의 필요성: 감염 위험성 높아 조기 진단 중요
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(Hepatitis C Virus, HCV)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감염성 질환입니다.
- 급성 간염의 약 54~86%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- 치료가 늦어질 경우 간경변,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주요 전파 경로
- 감염된 혈액 또는 주사기 재사용
- 수혈, 장기 이식
- 문신, 피어싱
- 감염 산모와 아이 간 수직 감염
- 성접촉
다행히 현대 치료법으로 8~12주 동안 경구약 복용만으로도 98~99%의 치료 성공률을 보이고 있어, 조기 발견 후 적절한 치료가 핵심입니다.
2. C형 간염 항체검사와 확진검사 지원 절차
- 국가건강검진 대상:
- 1969년생(56세) 국민이 해당합니다.
- 항체검사 후 절차:
- 항체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, 가까운 병·의원에서 "확진검사(HCV RNA 유전자 검사)"를 받아야 합니다.
- 지원 항목:
- 확진검사비(진찰료 포함)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(최초 1회)
- 상급종합병원 검사 시 지원 불가
- 신청 방법:
- 온라인: 정부24(www.gov.kr)
- 오프라인: 보건소 방문 신청 가능
- 신청 기한: 건강검진 다음 연도 3월 31일까지
3. C형간염에 대한 궁금증 Q&A
Q: C형간염은 일상생활에서 전염되나요?
A: 아닙니다. 식사, 포옹, 손잡기, 기침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.
Q: 증상이 없는 감염자도 전염 가능하나요?
A: 그렇습니다. 증상이 없어도 감염된 혈액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.
Q: C형간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?
A: 대부분 초기에는 무증상입니다. 심한 경우 피로, 식욕부진, 황달,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Q: 왜 병·의원에서만 확진검사비가 지원되나요?
A: 국가건강검진 후 사후 관리는 병·의원(상급종합병원 제외)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입니다.
정책 도입의 기대 효과
이번 조치로 C형간염 환자 조기 발견 및 치료 활성화가 기대됩니다.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대국민 홍보, 임상진료지침 개발, 고위험군 관리 등 C형간염 퇴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.
<자료출처=정책브리핑 http://www.korea.kr>